폴라포 팝업스토어 '폴라포도당'
기간: 2022년 7월 23일(토) ~ 8월 4일(목)
장소: 연남 방앗간 (서울 마포구 동교로29길 34)
운영시간: 13:00 ~ 21:00
마포구민이라 주말에 연남동을 자주 방문한다. 연남동에 갈 때마다 조금씩 거리나 가게들이 바뀌어져 있는 것을 구경하는 것도 나름의 재미이다. 지난 7월 23일, 연남동 연트럴파크를 걷고 있다가 우연히 발견한 해테아이스크림 브랜드 폴라포의 팝업스토어 폴라포도당을 발견하였다. 어렸을 때부터 보고 먹어왔던 익숙한 브랜드라 팝업스토어에 쉽게 발을 들이게 되었다. 또 이벤트를 참여하면 무료로 폴라포를 준다는 말은 더운 여름날 모객 하기에 너무나 좋은 멘트였다.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연남 방앗간' 공간을 잠시 사용하여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는 듯하였다. 아무래도 남녀노소 익숙한 브랜드이기 때문일까, 동네 어른분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어떻게 참여하는지 물어보고 계셨다. 더운 여름날 보랓빛의 외관과 시원한 폴라포들을 보자니 정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입구로 들어가게 되면, 폴라포 유튜브 광고 영상과 함께 해당 유튜브 게시물을 좋아요 누르면 무료로 폴라포를 준다는 이벤트를 설명한다. 더운 날씨 때문일까, 나도 모르게 유튜브에 들어가서 좋아요를 누른다. 좋아요 누른 것을 직원분께 보여주고 나면 랜덤 폴라포 자판기 앞에서 원하는 버튼을 선택하라고 한다. 나는 중간 버튼을 눌렀는데 오리지널 폴라포(포도맛)가 나와서 좋았다. 뭐니 뭐니 해도 폴라포는 오리지널 맛이다.
1층에서 폴라포를 무료로 받게 되면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다음 공간으로 가게 된다. 귀여운 폴라포 캐릭터와 문구 스탬프들이 놓여 있고 무료로 제공하는 엽서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폴라포 포도맛의 상징인 '포도알'이 너무나 귀여웠다. 이것저것 스탬프를 찍어본 다음 꾸며진 엽서를 집게에 꽂아 게시하고 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번 폴라포 팝업스토어에서 한 가지 눈길이 가는 것은 바로 레트로 여름 콘셉트인 그림들이다. 일러스트 작가인 나무13 작가와 콜라보하여 탄생한 폴라포 그림들은 상큼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주었다. 나무13작가가 일러스트 한 그림과 캐릭터로 폴라포 MD상품들도 한쪽에 전시와 판매하고 있었다.
2층 공간에서는 대형 폴라포와 4컷 사진 찍기 등의 이벤트 공간들이 있어 더운 여름 시원한 에어컨 바람으로 땀을 씻으면서 즐거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4컷 사진 찍기 같은 경우에는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해야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줄이 길었던 관계로 나는 구경만 하고 넘어갔다.
또한 2층에서 잠시 폴라포를 먹으면서 쉬어갈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 공간이 있다. 1층에서 얻은 무료 폴라포를 먹으면서 다시 한번 팝업스토어 분위기를 느꼈다. 뭔가 무료로 카페에서 쉬어가는 느낌이라 개인적으로는 좋았다.
요즘처럼 더운 여름에 연남동을 방문한다면 걷다가 폴라포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그리고 새롭게 브랜드를 변화시키는 폴라포 마케팅팀의 노고가 보였던 이번 팝업 스토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