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대기업 공채 신입사원으로 합격할 당시, '이제 고민은 해결되었다!'라는 생각으로 그저 행복하기만 했다. 하지만 그런 행복감은 잠시 나의 커리어에 대한 고민은 점점 깊어졌다. 주어진 업무대로 수행하면 자연스레 커리어가 쌓아지겠지라는 생각은 오산이었다. 업무 경험은 어느 정도 쌓이지만, 그 업무를 스마트하게 하는 방법은 사내에서 찾기 어려웠다. 특히 나는 신규사업기획 역할을 하면서 무엇보다 정확히 시장을 분석하는 법을 익히고 싶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이를 체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이는 없었다. 대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각기전투식으로, 대부분 임원의 감으로 상황을 판단하는 것을보면서 회사가 아닌 다른 곳에서 나의 욕구를 충족할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던 중, 최근 Bus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