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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 '다이브 딥' 독서 후기 (쿠팡의 성공 법칙)

기획쟁이 닌자거북이 2023. 9. 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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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브 딥
국내 이커머스 업계 1위, 유통 업계 2위, 2022년 사상 최대 매출 26조 원 및 3·4분기 첫 연속 흑자 달성! 모두의 쇼핑 경험을 바꾼 로켓배송 혁신, 뉴욕 증시 상장, 그리고 국내 최초로 도입된 ‘계획된 적자론’의 결말 “2023년, 계획된 적자는 끝났다” 무모한 도전을 혁신으로 이끈 쿠팡만의 비결 2021년, 세계 투자자의 이목을 한국에 집중시킨 사건이 있었다. 스타트업 출신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이었다. 무자비한 물류 투자로 거액의 적자를 기록하던 회사의 놀라운 행보를 국내에서도 일제히 주목했다. 그 이후로도 ‘과연 적자를 해결할 수 있을까’라며 모두의 의심을 사던 이 기업은 2022년 3·4분기 실적에서 첫 연속 흑자를 내며 ‘계획된 적자’를 끝내고 더 큰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한계를 넘고 있다. 쿠팡의 성공에 다양한 요인이 거론되고 있지만, 특유의 집념과 원칙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표현이 있다면 바로 ‘다이브 딥(Dive Deep, 철저한 탐사, 의문을 남기지 않는 완벽한 이해)’일 것이다. 빠른 속도로 나아갈 뿐만 아니라 될 때까지 파고드는 ‘다이브 딥’은 쿠팡이 모든 면에서 ‘최초’를 써 내려가게 만든 원칙이자 비결이었다. 산업·유통 담당 기자인 저자가 쿠팡 전현직 관계자와 이커머스·리테일 업계 인물 수십 명을 취재하고 국내외의 방대한 자료를 조사해 탄생한 책 『다이브 딥』은 쿠팡의 성장만큼 빠르게 읽히는 스토리텔링과 함께 ‘쿠팡’이라는 전무후무한 기업을 안내하는 첫 해설서로 자리매김한다.
저자
박선희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23.03.29

 

 

쿠팡의 성공 사례를 담은 서적

★★★★★
택배사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배송 부분을 D2C로 직접 운영하면서 기존의 유통기업과의 초격차를 만든 기업 

 

한동안 실천하지 않고 있다가, 최근 출퇴근 시간에 도서관에서 빌린 서적을 읽는 것을 나의 생활 패턴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약 50분 정도 소요되는 출근길이라서 열심히 읽으면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면 1권은 하루동안 거뜬히 읽을 수 있다. 피곤한 날을 제외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읽어야겠다고 마음으로 다짐하였다. 

 

서적 '다이브 딥' 개요

 

다이브 딥
서적 <다이브 딥> 표지 = 알에이치코리아 출판

 

  • 저자: 박선희 (동아일보 기자)
  •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RH코리아)
  • 출간: 2023년 3월 29일

 

서적<다이브 딥>은 국내 이커머스 1위 기업인 쿠팡의 기업분석과 경영사례를 중점으로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쿠팡의 성공 법칙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된 책이다. 오랜 적자 환경 속에 전년 2022년 사상 최대 매출 26조 원과 3, 4분기에는 연속으로 흑자를 달성하였다.

 

오랜 적자 기간 동안 쿠팡의 창업자인 김범석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오래된 적자에서도 그 신념을 유지하면서 마침내 경영 성공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었을까?라는 물음표로 나는 도서관에서 이 책을 골랐다. 

 

 

No task is beneath us

 

쿠팡의 경영 사례를 <다이브 딥>을 통해 읽으면서 떠오른 생각은 바로 '다 바꾸기 어려워 보여도 고쳐야 된다고 판단되면 처음부터 다 바꿔야 한다'라는 점이다. 소셜커머스에서 직접 트럭을 구매하고 직속 배송기사를 채용하면서 쿠팡은 기존의 유통 사업에 대한 사고를 깼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전에는 많은 이들이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하면 중간에 택배사와 같은 운송업체가 있기 때문에 상품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많은 컴플레인이 발생한다. 그 과정에서 유통업체 고객센터는 '배송업체의 문제'를 언급하며 직접적인 해결책을 주기 어려운 것이 대다수였다. 

 

쿠팡은 이러한 틀을 깼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고객에게 최상의 이커머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직접배송'이라는 어찌보면 사업자 측면에서 손이 많이 가고 더 많은 비용이 들 수 있는 방법을 택하였다. 그러다 보니 단기적 측면에는 손실만 주는 사업 구조라고 볼 수 있지만, 이러한 차별점으로 인해 고객 감동을 일으켰고 결국에는 기존의 커머스 고객이 쿠팡으로 이동하게 되어 지금은 규모의 경제로 오히려 경영의 효율성을 주고 있다. 

 

자체적인 운송으로 인해 고객 데이터와 서비스 데이터가 점차 쌓이면서 쿠팡의 주요 고객 세그먼트와 소비 패턴을 분석하는 것이 더욱 용이해진다. 그러면서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기획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무엇보다 국내 '최초'로 주문 반나절만에 배송하는 로켓배송을 시도하였기 때문에 경쟁사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여도 고객 감동은 쿠팡에 비해 와닿지 않는다. 

 

결국 시장에서 "누가 먼저 빠르게 고객이 생각지 못한 서비스를 제공하느냐"가 중요함을 깨닫게 해주는 경영 사례였다. 쿠팡에 관심이 있거나 경영공부를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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