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2: 정 대리 권 사원 편' 독서 후기

제목: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2: 정 대리 권 사원 편
저자: 송희구
출판: 서삼독
출간: 2021년 8월 25일

책 <김 부장 이야기> 표지

[독서 개요]

- 독서 기간: 2021년

- 독서 장소: 지하철 출근길

 

1부의 김 부장에 이어 2부는 20~30대 직장인들에게 더 공감되는 내용이다. SNS에 남들보다 잘 나가고 잘 산다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본인의 소득 대비 과도한 지출을 일삼는 '정 대리'. 가치있는 삶과 미래에 대한 경제적 준비를 위해 노력하는 '권 사원'. 김 부장 아래 있던 이 두 사람으로 이야기는 진행된다.

 

이러한 두 사람의 모습은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딱 봐도 비싸보이는 호텔 음식과 호캉스, 여행을 다니는 모습을 SNS에 올리며 남들의 부러움을 받는데 집중한 친구. 반면 자가나 경제적 자유를 얻고자 물건 하나 구매하는 것에 눈물이 날 정도로 아끼면서 투자 공부에만 집중하는 친구. 이런 양극화 된 오늘날 청년의 모습을 보면서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할지 많은 생각이 든다. 

 

또한, 정 대리와 권 사원이 공통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결혼'에 대해서도 각기 다른 가치관을 보여준다. 경제생활을 하면서 새로운 가정을 꾸려야 하는 중복적인 상황에서 어떠한 판단을 하고 실행에 옮기는지 기대하면서 읽게 된다.

 

만약 1부를 다 읽었다면 본 2부도 기대할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