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던전 앤 드래곤 영화 후기 (게임 원작)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한때는 명예로운 기사였지만, ‘어떤 사건’ 이후 ‘홀가’, ‘사이먼’, ‘포지’와 함께 도적질을 하게 된 ‘에드긴’. ‘소피나’의 제안으로 ’부활의 서판’을 얻기 위해 ‘코린의 성’에 잠입하지만  ‘포지’와 ‘소피나’의 배신으로 실패하고 감옥에 갇힌다. 기발한 방법으로 탈옥에 성공한 ‘에드긴’과 ‘홀가’는 소중한 사람들과 다시 만나고, ‘부활의 서판’도 되찾기 위해  자신만의 팀을 꾸리기 시작하는데… 옛 동료인 소질 없는 소서러 '사이먼’과새롭게 합류한 변신 천재 드루이드 '도릭’, 재미 빼고 다 가진 팔라딘 '젠크’까지어딘가 2% 부족한 오합지졸로 가득한 이 팀,과연 무사히 모험을 끝마칠 수 있을까?<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제작진이 선보이는매력만점 롤플레잉 액션 어드벤처 무비가 온다!

평점

8.1 (2023.03.29 개봉)

감독

조나단 골드스타인, 존 프란시스 데일리

출연

크리스 파인, 미셸 로드리게스, 레게장 페이지, 저스티스 스미스, 소피아 릴리스, 휴 그랜트, 클로에 콜맨, 데이지 헤드, 스펜서 윌딩, 니콜라스 블레인, 브라이언 라킨

 

 

★★★★
원작 게임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던 영화. 
기대했던 것보다 더 좋은 퀄리티의 VP (Virtual Production)과 서사. 

 

 

영화를 관람했던 4월 7일 당시에는 이미 관람을 했던 <스즈메의 문단속>과 <더 퍼스트 슬램덩크>을 제외하고 보고 싶었던 라인업이 있지 않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해당 작품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킬링 타임으로 혼자 영화를 관람하였다. 기대와 달리 괜찮았던 퀄리티에 만족했던 영화였다.     

 

 

[관람 개요]
- 관람일: 2023년 4월 7일 (금)
- 관람 장소: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9관

 

 

영화 '던전 앤 드래곤' 메인 포스터 = 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

 

 

메인 포스터에서 알 수 있다시피, 흔히 서양 판타지를 배경으로한 RPG 게임에서 전형적으로 볼 수 있는 캐릭터 구성이다. 검사, 힐러, 아처, 마법사 이렇게 말이다. 게임을 좋아하는 나는 '재미있겠다'는 생각으로 극장으로 들어갔다. 

 

 

[영화 개요] 

- 제목: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Dungeons & Dragons: Honor Among Thieves)

- 개봉일: 2023년 3월 29일

- 장르: 서양 판타지, 액션, 코미디, 모험

-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 제작: 엔터테인먼트원, 스위트피엔터테인먼트

- 감독: 조나단 골드스타인, 존 프란시스 데일리 (스파이더맨: 홈커밍, 베케이션 등)

- 주연: 크리스파인(바드役), 미셸로드리게즈(바바리안役), 레게장페이지(팔라딘役), 저스티스스미스(소서러役)

 

 

영화 '던전 앤 드래곤' 스틸컷 = 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

 

 

한 떄 명예로운 기사였던 '에드긴'은 아내의 죽음으로 이를 되살리고자 '부활의 서판'을 얻기 위해 도적질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감옥에 갇히게 된 그와 '홀가'는 딸을 보고자 탈옥에 성공하지만, 이전의 일행이었던 '사이먼'의 배신으로 딸을 가스라이팅하여 에드긴을 떠난다. 딸을 다시 되찾기 위해 에드긴은 멤버들을 모아 모험에 떠나는 이야기이다. 

 

 

영화 '던전 앤 드래곤' 스틸컷 = 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

 

 

 

어찌보면 뻔한 기승전결이지만, 그래도 원작인 게임에 '서사'라는 틀이 있어 영화를 보는 동안 재미있게 스토리가 넘어간다. 뿐만 아니라 VP(Virtual Production) 제작 결과물도 기대와 다르게 좋았다. 실제로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보니, 가장 최근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각본, 연출하였다는 점에서 이런 좋은 퀄리티의 작품이 나올 수 있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영화 '던전 앤 드래곤' 스틸컷 = 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

 

 

영화를 보다 보니 문득 원작인 Hasbro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게임이 궁금해졌다. 게임 제작사인 Hasbro는 1923년에 설립된 완구 제조업 기업이다. 장난감 사업을 중심으로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영상 콘텐츠 사업으로 확장하였다. 특히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는 1970년대 출시한 RPG 게임이다(약칭 D&D). 좀 더 들여다보면 동굴이나 던전을 모험하면서 괴물과 싸우고 퀘스트를 통해 성장하는 RPG 시초나 다름없는 게임이다.

 

 

게임 <던전 앤 드래곤>

 

 

종족은 휴먼/엘프/드워프/하플링/노움/하프엘프/하프오크로 구성이 되어 있다. 영화 속 주인공 캐릭터와는 다르게 직업군과 캐릭터 생김새도 전혀 다르지만, 기본 프레임을 바탕으로 각색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면에서 이번 작품의 시나리오 각본은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국내에서 홍보/마케팅이 부족해서 생각보다 박스오피스 성적이 낮게 나와 아쉬웠던 작품. 블로그를 쓰고 있는 5월 3일 기준, 29만 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였다. 

 

 

영화 '던전 앤 드래곤' 스틸컷 = 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

 

 

지금도 극장에서 개봉 중인 곳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킬링 타임으로 추천하는 영화이다. 특히 RPG 게임이나 서양 판타지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편하게 볼 수 있을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