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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 3' 관람 후기

기획쟁이 닌자거북이 2023. 6. 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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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 서울 광수대로 발탁! 베트남 납치 살해범 검거 후 7년 뒤,‘마석도’(마동석)는 새로운 팀원들과 함께 살인사건을 조사한다. 사건 조사 중, ‘마석도’는 신종 마약 사건이 연루되었음을 알게 되고 수사를 확대한다. 한편, 마약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은 계속해서 판을 키워가고약을 유통하던 일본 조직과 '리키'(아오키 무네타카)까지 한국에 들어오며사건의 규모는 점점 더 커져가는데...나쁜 놈들 잡는 데 이유 없고 제한 없다커진 판도 시원하게 싹 쓸어버린다!
평점
6.7 (2023.05.31 개봉)
감독
이상용
출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이범수, 김민재, 이지훈, 김도건, 고규필, 전석호, 안세호, 한규원, 최우준, 최동구, 이세호, 강윤, 이태규, 홍준영, 최광제, 배누리, 고건한, 신현용, 심영은, 김기호, 쿠니무라 준, 박지환, 배소영, 류성현, 유인혁, 김원경, 박상원, 공대유, 박준혁, 이명직

 

 

★★★★
한국 대표 프랜차이즈 영화란 명성에 맞게 범죄도시만의 매력을 또 한 번 느낀 영화.
빌런 캐릭터 연기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게 하는 영화.

 

 

5월 31일 개봉 이후, 빠르게 올라가는 관객수. 개봉10일차에 이미 누적 관객수 670만 명을 초과하였고, 글을 쓰는 지금 6월 13일 기준으로 800만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해외 애니메이션 작품과 한국 영화의 부진한 실적으로 한산했던 영화 극장가는 활기를 띠고 있었다.

 

 

[관람 개요]
- 관람일: 2023년 6월 9일 (일)
- 관람 장소: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3관

 

 

영화 '범죄도시3' 메인 포스터 = ABO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배급

 

 

 

영화를 보기 전이지만 관객 대부분이 범죄도시에 기대하는 점은 바로 '시원함'일 것이다. 끔찍한 범죄를 시원하게 '마석도 형사'가 해결할 것이라는 점. 중간 중간 코미디한 요소로 무거울 수 있는 장르를 남녀노소 맘 편히 볼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영화 개요] 

- 제목: 범죄도시 3

- 개봉일: 2023년 5월 31일

- 장르: 범죄, 액션

- 배급: ABO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제작: (주)빅펀치픽쳐스, (주)홍필름, (주)비에이엔터테인먼트  

- 감독: 이상용 (범죄도시2, 롱리브더킹:목포영웅, 악의 연대기 등)

- 주연: 마동석(마석도役), 이준혁(주성철役), 아오키무네타카(리키役)

 

 

영화의 초입은 전편처럼 시민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는 일당(동네 양아치급?)이 등장한다. 이때 마석도 형사는 아무렇지 않게 나타나 한번에 그들을 제압한다. 

 

영화 '범죄도시3' 스틸컷 = ABO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배급

 

 

최근 언론에서도 문제시 되고 있는 마약 관련 범죄를 주제로 이번 3편은 스토리가 이어진다. 형사 팀장인 주성철(이준혁)은 일본 야쿠자 조직의 토모와 함께 마약 거래의 판을 키우고 있는 과정 중, 토모로 인해 빠져나간 20kg가량의 마약과 토모를 잡기 위해 리키(아오키 무네타카)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사건의 규모는 점점 커져간다. 

 

 

영화 '범죄도시3' 스틸컷 = ABO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배급

 

 

이번 범죄도시3은 전편과 다르게 빌런이 2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된 빌런은 주성철. 기존의 빌런들과 다르게 외관은 깔끔하지만 범죄 방식은 교활하다. 리키를 속여 본인이 원하는 마약 20kg를 차지하기도 한다. 하지만 빌런과 마석도의 파워 밸런스가 안되었던 것일까. 3편은 마석도가 너무 강력하게 등장한다. 

 

 

영화 '범죄도시3' 스틸컷 = ABO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배급

 

 

 

마치 일본 애니메이션 <원펀맨>이 떠오르듯이 그가 빌런과 싸우기라도 하면 그냥 한방에 무너진다. 사실 이런 매력 때문에 범죄나 액션 장르의 영화를 잘 보지 못하는 관객들도 맘 편히 해당 작품을 보는 접근성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싱겁게 끝나버린 듯한 느낌이 드는 것도 없지 않아 들었다. 

 

 

영화 '범죄도시3' 스틸컷 = ABO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배급

 

 

 

하지만 '범죄도시'는 이미 한국에서 Super IP로 통한다. 어찌 보면 단편성이 강했던 한국 영화에서 거의 최초라고 볼 수 있는 흥행 프랜차이즈 영화라고 볼 수 있다. 이번 3편도 어려움 없이 천만 관객은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말 콘텐츠의 힘이 어마어마 함을 느낀다. 하지만 그만큼 수많은 콘텐츠들이 어렵게 창작되었음에도 빛을 발하지 못한다고 볼 수 있겠지만.

 

 

영화 '범죄도시3' 스틸컷 = ABO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배급

 

 

 

기회가 될 때, <범죄도시>가 다른 한국 영화와 달리 흥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분석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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